아파트 전세 사기 유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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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몇 년간 ‘전세 사기’로 수천 명의 세입자들이 집을 잃고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채 길거리로 나앉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. 특히 사회초년생, 신혼부부, 지방 거주자들을 노린 ‘지능형 사기’는 점점 더 교묘해지고 복잡해지고 있다. 뉴스나 커뮤니티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사례를 볼 때마다 내 일처럼 느껴진다면, 지금부터 소개할 내용을 꼭 확인해야 한다. 이 글에서는 실제로 많이 발생한 전세 사기 유형 5가지를 정리하고, 각 상황에서 세입자가 할 수 있는 대응책도 함께 소개한다.

 

✅ 1. 깡통전세

정의: 집값보다 전세보증금이 더 높거나 비슷한 상태
특징: 집주인이 대출을 많이 받아 소유한 아파트나 빌라에서 흔하게 발생
위험성: 경매에 넘어갈 경우 세입자는 보증금 대부분을 잃게 됨

✅ 예방법:

  • 등기부등본에서 담보 설정 금액 + 전세보증금 < 매매 시세 인지 반드시 확인

✅ 2. 이중계약 사기

정의: 한 집을 여러 명에게 동시에 전세로 계약
특징: 가짜 계약서 또는 전세계약서를 중복으로 작성
위험성: 법적으로 먼저 전입신고하고 확정일자 받은 사람만 보호됨

✅ 예방법:

  • 계약 후 즉시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받기
  • 집 비어있는 상태에서 직접 확인 (다른 세입자 짐이 있으면 위험)

✅ 3. 대리인 사칭 계약

정의: 본인이 집주인이 아님에도 위임장 또는 신분증을 위조해 계약 진행
특징: 계약 후 보증금 받고 도주
위험성: 무효 계약, 법적 구제 어려움

✅ 예방법:

  • 등기부등본 상 소유자 = 계약서 임대인 이름 반드시 확인
  • 대리 계약일 경우, 위임장 원본과 위임자의 인감증명서 함께 확인

✅ 4. 전세금 미반환 고의 사기

정의: 계약 기간 만료 후에도 고의로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음
특징: 명도 거부, 버티기, 연락 두절
위험성: 퇴거도 못하고 돈도 못 받는 악순환

✅ 예방법:

  • 전세보증보험 가입으로 리스크 분산
  • 계약서에 전세금 반환 조건 특약 추가

✅ 5. 불법 건축물 전세 사기

정의: 건축법상 불법 구조물에 세입자를 받는 경우
특징: 지하방, 다락방, 다가구 내 불법 증축 공간
위험성: 철거 명령이 내려지면 바로 퇴거 조치 당할 수 있음

✅ 예방법:

  • 시청 홈페이지 또는 구청에 해당 주소지 건축물대장 열람
  • 불법 증축 이력 또는 용도 변경 여부 확인

✅ 결론: 전세 사기는 ‘정보 부족’이 빌미가 된다

전세 사기는 대체로 세입자의 경험 부족서류 검토 미흡을 틈타서 발생한다.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글처럼 사기 유형을 미리 알고 대처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추는 것이 가장 강력한 방어 수단이다. 계약 전에는 반드시 3가지 — 등기부등본 확인, 전입신고/확정일자, 특약사항 — 을 기본으로 삼고, 보증보험 가입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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